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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속초맛집 시골할머니 곤드레 돌솥밥 한가득 건강을 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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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장교로 임관해 속초 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들래미를 마누라와 만나러 갔어요.

우리가 사는 곳은 광주 아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은 속초까지 500km 가까운 거리에요.

여행 비수기라 숙소는 미리 잡지 않고 현지에 도착해서 검색을 통해 적당한 곳을 골라 잠을 잔후

아침겸 점심, 아점을 먹기 위해 숙소에서 내려오던중 시골할머니라는 식당을 발견했죠.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했던 터라 손님은 한테이블밖에 없더군요.

자리에 착석후 강원도 가면 곤드레밥을 먹고 싶다던 마눌의 바램이 있어 바로 곤드레 돌솥밥을 주문했어요.

헌데 속초가 관광도시라 물가가 쎄다는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한그릇에 14,000원 흐미...

우리같은 서민이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이네요 ㅠㅠ

반찬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간소하게 나왔고 양도 그다지.. 그리고 청국장이 국으로 나왔네요.

돌솥밥이야 가끔씩 먹는거, 도배일 할때도 추어탕이나 비빔밥 먹을때 먹던거라, 다만 곤드레 나물과 밤, 땅콩등

일반 돌솥밥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들이 있어 차별화된다고나 할까 ㅎㅎ

같이 나온 청국장도 얼큰허니 ㅎㅎ 어제 먹은 술 해장으로는 제격이네요.

추가반찬은 셀프고 주류에 보니 머루주가 있네요. 담에 올 기회가 또 있다면 머루주 한잔은 하고 잡네요 ㅋ

돌솥밥에 같이 나온  간장소스를 곁들여서 비벼주면 좋아요. 한입 먹으니 자연을 먹는듯한, 모든 식재료가

신선함을 담아서 몸으로 느껴지는것같아 좋았어요.

돌솥밥이 김이 올라와서 사진이 흐리네요 ~~역시나 식사후 누룽지는 국룰이죠 ㅋㅋ

가격을 좀 낮췄으면 하는 바램이고 가격에 비해 약간은 부실한 밑반찬들 그리고 친절함의 부족...

비싸게 먹는만큼 식사후 만족했으면 해요.

암튼 속초는 첫방문인데 공기도 좋고 광주와는 다른 분위기라 힐링이 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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